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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입문: 초보자 맞춤 코스 5선 5코스 10-1코스 1코스

by 애플민트초코 2025. 1. 20.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올레길 걷기입니다. 올레길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제주의 숨은 비경을 발견할 수 있는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 총 26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레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지만,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레길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들을 소개하고, 각 코스의 특징과 매력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올레길을 걷는 동안 여러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고, 제주 고유의 정서를 맛보세요.

 

올레길 5코스: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올레길 5코스는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총길이 13.4km로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대체로 평탄한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습니다. 시작점인 남원포구에서 출발하여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큰엉 해안경승지는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위미리 동백나무군락지는 겨울철 붉은 동백꽃이 만발할 때 특히 빼어난 풍경을 자아냅니다. 종점인 쇠소깍에서는 투명 카약을 타고 제주의 맑은 물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코스를 통해 제주 특유의 해양 생태계를 느끼고, 해안가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 한 바퀴

가파도를 한 바퀴 도는 10-1코스는 제주 올레길 중 가장 짧고 쉬운 코스입니다. 총 길이 4.8km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완만한 지형과 아름다운 해안 풍경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봄철에는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루어 ‘그림 같은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가파도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초록 들판은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 코스는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짧은 코스로, 여유롭게 걸으며 제주의 작은 섬이 주는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파도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 1코스: 시흥리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올레길 1코스는 제주 올레의 시작점으로, 초보자들이 도전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총 길이는 15.6km로 약 5-6시간이 소요되며, 대부분 완만한 해안도로로 구성되어 부담이 적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성산일출봉을 포함한 제주 동부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코스 중간에 있는 말미오름은 높이가 낮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종달리 해변 구간에서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코스를 걸으며 만나는 다양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또한 잊지 마세요. 그들의 일상적인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주 올레길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기에 최적인 방법입니다. 초보자들도 접근할 수 있는 5코스, 10-1코스, 1코스는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코스는 걷는 동안 자연에서의 힐링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걷는 동안 편안한 신발, 날씨에 맞는 옷차림,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세요. 체력을 고려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하며 중간중간 있는 쉼터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이 코스들을 통해 나만의 제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제주 올레길을 경험하며 느끼는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은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작은 실천들이 제주 올레길을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